금연클리닉 운영, 여성 해피클리닉 등 프로그램 다양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관악구가 흡연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금연 서포터즈를 자처하고 나섰다.구는 흡연자 금연지원 프로그램, 간접흡연 제로(zero) 환경 조성 사업, 생애주기별 흡연예방 금연교육 등 분야별 다양한 금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흡연자 금연지원 프로그램은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토요 금연클리닉 △여성 해피클리닉 △생활터 방문 이동금연 클리닉 등이 있다.클리닉에서는 일대일 맞춤 금연 상담, 혈압측정, 금연 보조물품 제공을 비롯해 흡연이 야기시키는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토요 금연클리닉’은 평일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월 첫째 주에서 넷째 주 토요일에, ‘여성 해피클리닉’은 여성 흡연자를 위해 매주 화요일에 실시한다.간접흡연 제로 환경 조성 사업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사업장 만들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캠퍼스 만들기 △틴스 사랑 청소년 불법 담배판매 모니터링 등이 있다.‘틴스 사랑 청소년 불법 담배판매 모니터링’은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등 지역 내 105개의 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불법 담배판매 실태를 점검하는 것이다.생애주기별 금연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으로 대상자를 나눠 흡연 예방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특히 ‘청소년 힐링 금연·금주교실’은 지역 내 중·고교에서 교육을 의뢰한 흡연 청소년에게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희망학생에게는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연계해 이동 금연 상담서비스까지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흡연욕구를 조절하는 금연운동, 난타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의 금연·금주를 유도한다.
구 관계자는 “흡연의 폐해는 백해무익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며 “연중 실시하는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주민이 담배연기 없는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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