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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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 이민서 기자
  • 승인 2014.11.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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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교통·한파 등 대비 전 부서 가동
[매일일보 이민서 기자]관악구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2014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14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구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는 △제설 및 교통대책 △저소득 구민보호대책 등 2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가동하고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구민생활 불편해소 △구민보건 관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개 분야에 대한 대책도 추진한다.먼저 ‘제설대책’이다. 각종 제설 장비 점검 및 확보, 비상근무 체계 마련, 제설공조체제 및 제설작업 비상 동원 체계 마련 등 철저한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에 들어갔으며 종합대책 추진기간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제설대비 상황총괄반을 운영해 적설량 예보에 따라 단계를 나눠 상시 대기인력 363명을 확보했고 3단계 발령시에는 전직원 1323명이 비상근무에 나서게 된다.

사전에 제설 장비 점검과 수리를 마쳐 염화칼슘 541톤, 소금 1407톤 및 친환경 제설재 216톤과 넉가래 등 각종 제설 자재와 제설차량 등을 확보하고, 간선도로 및 고지대 이면도로 취약지점에 제설자재 보관함을 설치했다.

특히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주민과 함께 생활안전거버넌스, 자율방재단 등을 구성했고 고갯길 등 제설 취역구간은 각 동 직능단체가 나서 158개소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도방위사령부, 관악소방서 등과도 지원체계를 구축해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소득 구민보호대책으로는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내년 2월 17일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성금과 성품 모금활동을 추진한다.홀몸어르신, 결식아동, 노숙인, 장애인,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등 주민상황에 맞는 다양한 취약계층 보호대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몸어르신의 경우 1일 1식 제공됐던 식사를 1일 2식으로 늘리고 밑반찬은 1주일 2회에서 4회로 추가 지원한다.특히 추운 겨울철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주민에게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기상황에 처한 본인 외에도 가족, 이웃, 통반장 등 누구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그 밖에도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서도 지하철, 통신, 건축물 등의 환풍구 시설점검을 마친 구는 관리주체에게 시설물에 대한 시정 및 보완요구를 했으며, 백화점, 쇼핑센터,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장애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겨울철 안전점검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 및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주민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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