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나주시는 전라남도 주최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1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의 고용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을 제안하면 고용창출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정하여 사업비를 보조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전라남도 일자리경진대회’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나주시의 ‘나주혁신도시권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사업’은 관내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력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교육으로 전산세무/회계, 기계제작, 전기시스템 제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1년에 개원한 나주시직업 훈련원은 지금까지 맞춤형 전문 인력 703명을 양성하여 전문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 등에 575명을 취업시켜 구인난을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주시 취업의 산실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나주시는 이번 전라남도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명실상부한 일자리 창출 최우수 기관으로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나주시 조영식 기업지원실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적성에 맞은 맞춤형 교육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연관업체 등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