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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13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에 성영자씨와 배종우 네오플러스봉사단 단장이 각각 선정됐다.산업의학 및 예방의학 전문의인 성영자씨는 20년간 서울시 약무직 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의료봉사에 매진해 왔다.노숙인,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의료 및 교정활동을 비롯해 매년 중국 심천지역 공장 근로자들을 위한 진료봉사에 힘쓰는 등 인도주의적 의사상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네오플러스봉사단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체로 의학, 한의학, 치의학 등을 결합한 통합 의료봉사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다.특히 봉사단은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국가 대상의 활동에서 일방적 의료혜택 전달을 지양하고 현지 의사를 교육하는 등의 ‘자립형 봉사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숨어 있는 의료 봉사자 및 의료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