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내년 예산 4332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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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내년 예산 4332억 확정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4.12.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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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비 매칭 의무부담 반영으로 재원 악화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서초구는 내년도 예산이 433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0.0% 393억원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 3813억원(전년대비 317억 증 9.1%), 특별회계는 519억원(전년대비 76억원 증 17.1%)으로 편성됐다.

구는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이 올해보다 317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기초연금·무상보육 등 국가정책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의 증가가 288억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시비에 매칭해야 하는 구비 의무부담분과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 청소 의무경비, 인건비 등 경상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면, 서초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추진 재원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들게 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서초구는 어려운 재정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 단계부터 실무조정, 전문가가 참여한 국별 조정, 주민이 참여한 알뜰살림추진단 검토 등 3단계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전문가의 눈으로 예산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이 바라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초형 알뜰예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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