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BGF리테일 등 신입사원 공채 러시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유통·제약업계가 상반기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공개채용에 나선다. 올해 이들 기업의 채용 특징은 스펙 평가를 최소화하고, ‘직무능력’과 ‘인성’ 을 주력해 평가할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유통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간다.모집 인원은 약 100명으로, 이달 9일~21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이 회사는 올해 현장 면접 방식의 ‘캠퍼스 오디션’을 새로 도입한다. 지원자의 어학 성적이나 학점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직무 역량과 열정만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캠퍼스 오디션 합격자에게는 서류 전형 통과 혜택이 주어진다.캠퍼스 오디션은 강원·충북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뒤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임민재 BGF리테일 HR팀장은 “최고의 유통전문가를 꿈꾸는 열정적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며 “우수 인재 채용 및 지원자 편의를 고려하여 ‘티타임 상담회’, ‘캠퍼스 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이랜드그룹도 상반기 신입·인턴 공채 400명, 현장 관리직 1500명 등 19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서류접수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로 그룹본부·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이랜드시스템스 등 6개 사업부문에서 뽑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