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축산물취급업소 위생점검 실시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최근 경기도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도가니 통조림을 판매하려던 업자가 적발되는 등 불량식품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부정불량식품의 근절을 위해 나섰다. 동대문구는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축산물가공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보건위생과 직원들이 2인 1조가 돼 △유통기한 지난 원료로 제품 생산ᆞ판매여부 △냉장ᆞ냉동제품의 적정보관 및 진열 판매여부 △작업장 위생상태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구는 이번 점검기간 중 발견되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또한 위생점검 시 점검대상업소에서 생산한 축산물 가공품 및 포장육을 수거한 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한우유전자 △부패도 △대장균군 △잔류항생물질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전준희 동대문구 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