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7천 그루 식재…GCF본부 도시답게 민·관 협력으로 사막화 방지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황사 주범인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현지방문 등 식목행사에 발 벗고 나섰다.인천시는 몽골에 조성한 '인천 희망의 숲'에 올해도 약 7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인천 희망의 숲 조성은 인천시가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도시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첫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이다.시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몽골 사막화 지역 51만㎡ 터에 8만1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시는 올해는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몽골 볼간아이막 다신칠링솜 지역 6만9300㎡ 터에 나무 7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작년까지 같은 지역에 식재한 나무 수를 더하면 약 27ha에 약 3만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게 된다.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실행위원회와 조림행사 자원활동단을 구성하고 민간 후원금도 모금할 계획이다.시는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이 황사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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