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Ⅰa등급(매우 좋음)’으로 깨끗, 도심 속 쾌적한 수변공간·힐링 장소 제공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인공 해수로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수질이 ‘Ⅰa등급(매우 좋음)’으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2009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37만여㎡로 조성됐다.인공수로는 약 4㎞ 거리의 서해 바닷물을 끌어들여 해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정수과정을 거쳐 유지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어종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숭어, 망둥어, 새우 등이 서식하고 있다.인공수로 수질은 부영양화 지표항목인 클로로필-a의 경우 초창기인 2011년 봄철에는 평균농도 27.6 ㎎/㎥로 호소 생활환경기준으로 Ⅳ등급(약간 나쁨) 상태였다.하지만,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이후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설관리공단의 전문화된 수질관리로 올해 3월 현재는 4.9㎎/㎥의 농도를 보여 ‘Ⅰa등급(매우 좋음)’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앞으로도 핀 수영대회 등 국내·외의 각종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봄철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이국적인 도시 풍경 속에서 수상레저와 함께 편안한 휴식과 힐링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청, 시설관리공단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은“쾌적한 수변 공간 제공을 위해 2011년 8월부터 실시간 수질자동측정장비를 이용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인공수로의 수질을 시설관리공단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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