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실손보험 부담률 인상
[매일일보] 보험업계가 내달 새 경험생명표 적용과 상품 개정에 앞서 절판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그간 경기 악화와 시장 포화 등으로 영업에 골머리를 앓던 일선에서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하락한다. 이에 따라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7~10% 가량 상승될 예정이다.예정이율은 보험사가 자산운용과 금리를 통해 향후 일어날 수익을 계산해 보험상품에 반영, 이를 토대로 보험금을 책정한다. 최근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당국은 표준이율을 기존 3.5%에서 0.25%포인트 낮췄다.표준이율이 하락하면 각 보험사별로 책정하는 예정이율 역시 자연스레 낮아진다. 당초 약관상 정해진 환급금이나 사고 보험금은 변동이 없기 때문에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높여서 받게 된다.예정이율 인하로 종신보험 최저보증이율도 현재 최대 3.75% 수준에서 4월부터 3.5%, 3.25%로 낮아진다. 최저보증이율 하락은 적립금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금리로 보다 높은 보증금리를 원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