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청년실업률 15년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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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청년실업률 15년만에 최고치 기록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4.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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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 22개월 만에 최저...체감실업률은 11.8%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올 3월 청년실업률이 2000년 새 실업률 기준이 도입된 이후 15년 만에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취업자 수 증가폭은 22개월 만에 최소 수준에 머물렀다.
통계청은 올 3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10.7%로, 2000년 구직기간 4주 기준의 새 실업률 제도가 도입된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청년실업자는 45만5000명이다.전체 실업자 수도 10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2000명(5.1%) 늘었다.이중 남자는 61만9000명으로 1만1000명(1.9%), 여자는 45만7000명으로 4만1000명(9.8%) 증가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6000명(0.7%) 증가했다.활동상태별로는 쉬었음(18만1000명, 12.8%), 연로(6만5000명, 3.3%), 심신장애(3만9000명, 9.6%), 육아(2만8000명, 1.9%) 부문은 증가했다.그러나 재학·수강(-15만3000명, -3.6%), 가사(-5만6000명, -0.9%) 부문은 감소했다.취업준비생은 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8000명(3.0%) 늘어났다.구직단념자는 42만8000명으로 올 2월의 45만6000명보다 줄었다.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전체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전체 취업자 수는 2550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3만8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지만 2013년 5월 이후로 가장 작은 것이다.3월의 고용률은 59.5%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의 고용률은 64.9%로 0.4%포인트 올랐다.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오른 4.0%를 나타냈다.청년(15∼29세) 실업률은 10.7%로 지난달의 11.1%보다 다소 낮아졌다.실업자 수는 10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늘었다.아르바이트 중이나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8%를 기록했다.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 21만명, 50대 15만8000명, 20대 4만5000명으로 증가했다.반면에 40대는 6만7000명, 30대는 3000명 각각 감소했다.임금근로자는 187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만2000명(2.2%) 늘었다. 상용근로자(33만1000명, 2.7%), 임시근로자(4만3000명, 0.9%), 일용근로자(2만8000명, 2.0%)가 모두 늘었다.같은 기간에 비임금근로자는 670만2000명으로 6만4000명(-0.9%) 감소했는데, 자영업자가 1만9000명(-0.3%), 무급가족종사자가 4만5000명(-3.9%) 각각 줄었다.취업시간대별로 보면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57만7000명으로 30만7000명(1.4%) 늘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61만7000명으로 7만2000명(2.0%)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2시간으로 1년 전보다 0.1시간 증가했다.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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