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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서대문구가 소방차와 구급차 등의 긴급 통행로 확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주정차 금지용 ‘태양광 블록’ 구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앞서 구는 서대문소방서와 현장 확인을 거쳐 연희로15안길 36 (연희동) 등 불법 주정차로 도로소통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곳을 대상으로 정했다.구는 이들 구간에 거주자우선주차 구획선이 있는 경우 사전 안내를 거쳐 구역을 해지했다.이어 해당 구간에 선으로 도색을 하고 바닥에 ‘소방도로’ 또는 ‘소방통행로’ 표시를 한 뒤 LED 태양광 블록을 설치했다.이 블록은 태양광을 이용해 밤에 빛을 냄으로써, 주민들이 야간에도 주차금지 구역이 어디인지 확연히 알 수 있게 한다.구는 태양광 블록 설치 구간에 대해 일일 순찰과 현장 단속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