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구로구민회관서 1·2부 나눠 3시간 가량 진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오는 26일 여가 생활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 송영아예술단, 한국전통민요협회의 합동공연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행사는 구로구민회관에서 관내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1, 2부로 나눠 3시간 가량 펼쳐진다.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되는 1부에서는 ‘체리핑크’, ‘맘보NO5’,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합주곡 5곡과 ‘사랑을 위하여’ 색소폰 연주곡이 연주된다. 초청가수 홍순춘, 김명구의 흥겨운 무대도 마련된다.시니어팝스오케스트라는 은퇴한 음악가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로구가 2013년 2월 창단했다.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올겐 등 16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총 13번의 정기공연과 각종 행사 축하 공연 등을 펼쳤다.2부에서는 송영아예술단과 한국전통민요협회 구로구지부의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노들강변’, ‘새타령’ 등의 민요, ‘칠갑산’, ‘눈물의 거문고’ 등의 전통가요, 한국무용, 라인댄스, 섹스폰 등의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다.관람을 원하는 이는 12일까지 구로구청 노인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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