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재단, 저소득층 맞춤형 금융상품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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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재단, 저소득층 맞춤형 금융상품 잇따라 출시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7.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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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미소금융재단이 서민 맞춤형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을 방침이다.미소재단은 1일 저소득층 교육비와 저소득·저신용 장애인 생계자금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13일에는 미소금융 성실 상환자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저소득층 교육비 지원은 자녀가 초·중·고에 재학 중인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 계층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연 4.5% 금리로 수업료와 방과후 학교 수업료를 대출해 주는 것이다.저소득·저신용 장애인 자립지원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 중 상환 능력이 있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에 1200만원 한도, 연 3%로 생계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미소금융 성실 상환자 긴급생계자금은 1년 이상 미소금융 이용자 중 최근 3개월 누적 연체일이 10일 이하인 사람에게 500만원까지 연 4.5%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다.미소재단은 임대주택 보증금 대출도 확대하기로 했다.지금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국민임대주택 거주자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거나 차상위계층 이하인 사람에게 최대 1000만원, 금리 2.5%로 대출했지만 지역개발공사 국민임대주택 거주자로 대상을 넓히고 대출 한도를 2000만원으로 늘렸다.이미 대출받은 사람도 한도 내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미소금융은 이번 조치로 연간 1만5000여 명이 1320억원의 대출지원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종휘 이사장은 “메르스 여파로 가중되는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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