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이 연예인 보유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이 262억 원으로 조사대상 연예인 가운데 지분가치 1위를 차지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이돌그룹인 동방신기의 일부 멤버와 법정다툼을 벌이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소녀시대 정규 2집 앨범 '오!' 등 음반 매출과 로열티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보아(권보아)도 보유주식 5억8000만 원으로 주식부자 7위에 올랐다. 보아의 지분가치 역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덕에 올해 들어 21.5%나 올랐다.
한편 이수만에 이어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109억3000만 원), 변두섭 예당 대표이사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인 양수경(30억6000만 원),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가수 비(20억1000만 원), FCB트웰브 유상증자에 참여한 탤런트 견미리(18억7000만 원), 디초콜릿 주주인 방송인 신동엽(5억9000만 원) 순으로 보유주식 규모가 컸다.
6위 신동엽, 7위 보아에 이어 디초콜릿 주주인 방송인 강호동(5억3000만 원), FCB트웰브 주주인 가수 태진아(2억1000만 원), 디초콜릿 주주인 가수 윤종신(1억5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