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지난 4월 2일 이마트㈜와 '도·농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농협과 공동으로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이마트 전국 150개 매장에서 '강원도 우수농산물 기획특판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 춘천점에는 '6차산업 안테나숍'도 개장한다.이번 행사는 여름방학과 휴가로 인한 소비부진과 도내 농산물 성출하기를 맞은 11종 27품목(오이, 파프리카, 호박류, 고추류, 가지, 옥수수, 토마토, 복숭아, 쌀 등)에 대하여 국내 최대 150개 매장과 매출규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마트㈜를 통해 자식같이 곱게 키운 우수농산물을 전국 식탁에 올린다.도내 농산물은 고랭지ㆍ청정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차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전국 4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핵심 품목의 전국시장 점유율은 감자 98%, 고랭지 배추 96%, 토마토 58%, 고추류ㆍ오이ㆍ호박도 50%이상 차지하고 있다.아울러, 이마트㈜ 춘천점에 개장하는 안테나숍에는 6차산업 제품과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 등 38개업체 208품목을 전시ㆍ판매하여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향후 도내 6차산업 제품의 기획․개발과 마케팅의 전략 창구로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강원도 어영재 농정국장은 “FTA 등 잇따른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자식같이 키운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마트㈜와 강원농협이 함께 도ㆍ농 상생협력사업 모델이 되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2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어영재 국장은 또한 “이번 6차산업 안테나숍 개장을 시작으로 강원도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농촌의 향토자원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특성화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6차)을 집중 육성하여 농촌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농가소득증대와 농촌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어 국장은 “향후 발족할 '재단법인 강원 농촌융복합산업(6차)지원센터'를 통해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자 인증확대와 현장위주의 다양한 정책을 펼쳐 강원도가 전국 농촌융복합산업의 선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