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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우리카드는 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업그레이드해 8월부터 24시간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FDS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평소 카드사용 패턴과 다른 거래가 발생했을 때 위·변조나 분실·도난 등 부정사용으로 인식해 경고하는 시스템이다.우리카드는 FDS를 개선해 기존의 부정사용 데이터 외에도 온라인이나 모바일 결제 등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모형을 개발했다.이 가운데 현금융통 방지 모형이 최대 95.5%의 적중률(전체 사고 중 적발건수의 비율)을, 해외거래 모형이 88.8%의 적중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우리카드는 이 밖에도 온라인 전용 FDS를 구축하고, 고객이 해외 출국 국가와 사용기간을 설정해 귀국 후에는 자동으로 해외 거래를 차단하는 ‘사용처 지정 기능’도 개발해 보안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