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양국의 믿음을 쌓아가는 기회‧전략적 협력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
野 “결정이 조금 늦어진 점은 있으나 환영”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는 등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기로 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며 “보다 발전된 대중 외교를 위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믿음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고, 전략적 협력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방중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은 한중 미래협력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결정이 조금 늦어진 점은 있으나 환영한다”고 말했다.유 대변인은 다만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하더라도 전승절 참석 결정에 있어 과도하게 미국의 눈치를 본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우리 외교의 지향점은 미·중 사이에서 좌고우면하는 것이 아니라 국익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유 대변인은 “이번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한중 정상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비롯, 북핵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지난 17일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을 권고하기도 했다.
野 “결정이 조금 늦어진 점은 있으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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