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1월 8일까지…만성질환 등 18개 영역 210개 항목 조사
[매일일보]광진구가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조사는 구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건강관련 특성을 파악해 향후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한다.조사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사전에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919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 5명이 조사기간 중 유니폼과 신분증을 착용하고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조사대상자를 일대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조사대상 가구 방문 전 1주일 이내에 가구선정통지서를 발송하고 가구원 부재시에는 방문 날짜를 달리해 3회 이상 재방문해 조사한다.조사항목은 18개 영역 총 210개 문항으로, 가구 월간소득을 비롯한 기본적인 가구조사부터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영양 등‘건강행태’△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만성질환’△손씻기, 감염병 예방 인지 여부 등‘개인위생’△‘의료기관 이용 여부’등 지역주민 건강과 관련 폭넓은 사항들을 조사한다.조사결과는 향후 보건소의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신규사업과 다양한 연구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구 소식지, 전광판, IPTV 등 다양한 매체에 게재하고, 지역 내 통·반장 등 직능단체 회의 시 지역주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02-450-1934)로 문의하면 된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사회 보건사업에 토대가 되는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 여기고 조사에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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