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일 오늘 개막돼 오는 9월 4일까지 사흘간 인제잔디구장 외 6개 읍․면 종목별 경기장에서 생활체육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열전에 들어갔다.올해는 23개 종목, 시․군 4,8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번 체전은 정식종목 20개와 시범종목 3개, 모두 23개 종목의 경기장을 6개 읍․면에 고르게 배분함으로써 모든 군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강원의 힘 뭉치GO! 인제의 꿈 펼치GO!’라는 슬로건 아래 인제군의 브랜드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전 군민과 외부인이 하나 될 수 있는 화려한 개회식이 2일 오후 3시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렸다.이날 인제잔디구장에서 제23회 강원도생활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식전공연행사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식전 공연은 62개단체 1,435명이 참여한 이번 식전공연은 최연소 홍서영(10세)학생부터 최고령 김운성(83)어르신까지 전 군민 참여 속에서 군민의 단합과, 하나 되는 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다이나믹난타를 시작으로 뗏목아리랑보존회의 합강 땟목 아리랑 시연, 국학기공연합회의 국학기공 시연, 사물놀이연합회의 풍물놀이 , 생활체조연합의 체조댄스 등 지역문화예술 단체의 퍼포먼스와 인제군민과 군장병들이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문화댄스를 선보이며, 인제의 비전과 도민화합의 의미를 한층 부각시켰다.식전행사에 이어 공식행사는 개식통보에 이어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회 선언 이� 축하공연이 오후 5시부터 90분간 유명 개그맨 변기수의 진행으로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파워풀한 댄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인기가수 정수라, 트로트계 샛별 홍진영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이 밖에 체전 기간 내내 농․특산물 전시홍보관 및 판매장 운영을 통해 인제군에서 생산하는 황태, 곰취, 콩, 풋고추, 오미자 등 5대 명품 및 인제농특산물 홍보에 나선다.한편, 인제군은 성공적인 개최준비를 위해 관내 67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군민후원회를 지난 4월 결성해 빈틈없는 준비를 해왔으며, 안전한 경기진행을 위한 경기장 개선공사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인제군 관계자는“이번 대회가 인제군민의 화합을 넘어 도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전이 끝나는 기간까지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