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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3일 서울 롯데관광개발(주) 본사에서 2016년 상반기 동해항 7만톤급 크루즈 운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주익 문화관광체육국장, 박태욱 (재)강원해양관광센터장과 롯데관광개발주식회사 김기병 회장, 백현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강원도가 7만톤급 크루즈 운항 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3. 24일 중국 Skysea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이번 MOU를 계기로 롯데는 2016년 5월 강원도-러시아-일본-부산을 잇는 환동해 크루즈 운항항로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며, 이는 정부(해양수산부)의 크루즈 활성화 대책 중 한국형크루즈 지향 모델에 부합된다고 보여진다.한편, 지난 3.24일 강원도와 중국 Skysea가 맺은 MOA에 의거한 SkySea 크루즈선의 당초기항계획(2015.10.11∼10.18, 동해항 입항)은 메르스로 인해 연기가 불가피하여 2016. 1. 6∼14일로 확정하였고 동해항 입항은 2016. 1. 8일 예정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크루즈 전담법인인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를 통해 부산, 제주, 블라디보스톡 등 동북아 주요 크루즈 항만과의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전방위적 크루즈 유치 마케팅 전개로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이를 도민소득과 직접 연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