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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의회(의장 김시성)와 5시·군 지역 시·군의회(춘천·속초·화천·양구·인제)는 7일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정문헌 국회의원·도의원(44명)·5개 시·군의원(49명)이 참여한 가운데 춘천~속초 고속화철도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연합 집회시위를 실시했다.강원도의회는 이번 연합 집회시위는 그동안 정치권과 정부에서 동서고속화 철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옴에 따라. 강원도 민에게 상처를 주고 우롱하는 심각한 처사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고 동서고속화 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에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가의 미래와 낙후된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이제는 새누리당이 전체 당론으로 확정하여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 30년간 선거 때마다 천명해 온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헛공약”으로 전략한다면 강원도민은 더 이상 새누리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앞으로도 우리의 순수하고도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는 강원도의회, 춘천∙속초∙화천∙양구∙인제 시군의회 일동으로 발표했다.또 “박근혜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유라시아이니셔티브의 출발이 바로 속초가 가장 유리하고 또 그렇게 돼야 하기 때문에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는 반드시 조속히 건설돼야 할 철도망이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및 5개 지역 시·군의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인 강원도에서 수도권의 관광객·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 이 철도망의 건설은 강원관광의 발전, 나아가 우리나라의 관광대국을 위해서도 공약대로 이행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조기에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결정하고,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강원도의회(의장 김시성)는 지난 7월14일~8월7일까지 19일간 기획재정부(세종시) 앞에서 도의원 40명, 관련 5개 지역 시·군의원 28명이 1인 시위를 개최해 춘천~속초 고속화철도의 조기 이행의 당위성과 조속히 실천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