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연재난·사회재난·생활안전 등 56문항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구청장 이하 5급 이상 전 간부를 대상으로‘재난위기 인식도 검사’를 실시했다.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30여분간 구청사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번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는 구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재난책임기관인 마포구의 간부들이 각종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 함양 및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검사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3개 재난영역별 14개 분야(태풍․강풍, 홍수, 대설․한파, 폭염, 지진, 화재, 붕괴 폭발, 교통, 여객선, 전기, 가스, 승강기, 야외활동, 물놀이) 총 56문항의 재난유형별 대처요령에 대한 문제풀이식로 진행됐다.이번 검사 결과는 전체 간부의 재난 위기 인식현황에 대한 통계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마포구 직원 및 구민 대상으로 한 안전인식 교육 및 관련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구는 또 간부 개인별 재난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케 함으로써 경각심을 높이고, 제공되는 행동 매뉴얼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식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이번 간부대상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각종 재난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하는데 반영함으로써‘구민이 안전한 도시, 마포’를 만드는데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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