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집중점검, 5개 하천 상시 순찰 강화
[매일일보]서초구가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 점검 및 하천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해 관리·감독기관의 공백을 틈타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구는 특별점검반 2개조와 하천감시반 3개조를 편성하고 감시기간을 시기별 3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연휴기간 전)는 폐수배출 사업장에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사전 계도를 요청하고, 특별히 환경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은 인근 자치구와 합동으로 예방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단계(연휴기간 중)는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하천을 중심으로 상시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3단계(연휴종료 후)는 장기간 가동이 중단되었던 환경 관련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경우를 소규모 영세사업장 위주로 파악해 기술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양재천 등 서초구를 관통하는 5개 지방하천이 연휴기간을 틈 타 수질오염 사고로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감시의 눈을 쉬지 않겠다”며 “ 구민들께서도 만약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서초구청 상황실( 02-2155-6463) 또는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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