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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경남지방경찰청은 정부의 경찰인력 2만명 증원계획에 따라 올해 경남지역에 2월 185명을 비롯해 8월 255명, 9월 265명 등 모두 705명의 신임 순경을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각 경찰서에 배치된 신임순경들은 다시 지구대 및 파출소에 발령받아 일선 치안현장 근무자들의 평균 연령이 보다 젊어지는 한편 치안공백도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형사, 여성청소년수사팀 등 일선 치안현장 경찰인력도 증원됐다.경찰관 1인당 신고출동건수가 높았던 거제경찰서 신현지구대의 경우 지난달 17일 신임순경 발령 전후 보름간 1인당 평균 출동건수가 발령 전 29.7건에서 발령 후 19.9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에는 발령을 받은 지 채 1년 안된 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 박휘준 순경이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식칼을 들고 주민을 위협하는 피의자를 3단봉으로 제압해 검거하는 등 신임순경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백승엽 경남경찰청장은 “젊은 신임순경들을 일선 치안현장에 배치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중심·현장중심 치안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