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민주평통, 추석맞아 탈북 학생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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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민주평통, 추석맞아 탈북 학생에 선물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5.09.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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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초등학생 15명에 온누리상품권 전달하며 위로
▲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가 추석을 맞아 탈북학생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회장 이의현)가 추석을 맞아 24일 마포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탈북 학생 15명에게 한가위 선물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은 이의현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북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탈북 학생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북한출신의 대학생 9명과 초등학생 6명에게 각각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됐으며, 남한에서의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소감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서강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한 탈북학생은“북한에서의 경험을 잊고 남한사회에 적응만 할 것이아니라 자신들의 경험을 남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도 남북한 학생들의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들 대학생들은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가 멘토가 되어 주기적으로 후원하는 학생들로 지난해 북한출신 대학생들과 남한 학생들로 이루어진‘어르신 사랑 나눔봉사단’이 마포구 관내 노인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인연이 됐다.이의현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장은“탈북학생들이 앞으로 남북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의 관심과 지원은 북한출신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며,“학생들이 앞으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라며,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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