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우리마포복지관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10월 2일 오전 9시 우리마포복지관(서울시 마포구 신촌로26길 10)에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신명나게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기운을 북돋게 하고자 기획됐다. 노인의 날 기념 행사, 모범어르신 및 어르신복지기여자(단체) 표창, 동 주민센터 경로행사 개최 등 10월 한 달 간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우선 당일인 2일 오전 9시부터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모범어르신 및 어르신복지기여자(단체)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되며 국악공연, ‘신장한몽’ 연극 등 기념식 전 후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특히 특별행사로 만 60세 이상 은퇴한 장년층 남성들이 아내의 도움 없이 요리 실력을 뽐내는 ‘삼식이 요리대회’가 오전 9시부터 복지관 1층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식이’란 은퇴 후 가정에서 세끼 식사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삼식이 요리대회‘는 집안에서 삼식이로 불렸을 법한 장년층 남성들의 기를 세워주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된 요리경연대회이다.요리주제는 남성들이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품요리로 맛, 영양, 경제성을 갖춘 요리로 14명의 참가자는 쇠고기콩나물밥, 장조림, 오징어덮밥, 닭볶음탕, 쌈밥, 등 본인의 장기를 살려 특별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수상작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마포복지관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공익적인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요리대회 뿐 아니라 11월 11일에는 마포실버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오후 4시부터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흥로20길 28)에서 개최된다. 2003년 창단해 관내 여성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이밖에도 노인의 날을 맞아 각 동 주민센터도 축하공연, 음식제공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경로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경로사상 고취 및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노인의 날 행사로 경로효친 의식을 높이고 노인 문제에 대해 구민들의 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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