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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는 수도권 시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지역 핵심 관광시설이 될 레고랜드와 의암호 로프웨이 방문 의사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이같은 반응은 춘천시가 지난 달 수도권 시민 2,144명을 대상으로 거리 면접조사를 한 결과 향후 레고랜드를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89%, 의암호 로프웨이는 87%로 조사됐다.이번 조사결과 ▲연령층별로는 레고랜드의 경우 젊은층 92%, 장년층 85%, 로프웨이는 젊은층 88%, 장년층 87%로 두 시설 모두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았다.▲필요한 관광시설로는 로프웨이, 물레길 등 자연경관을 이용한 상품(2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먹을거리 특화 상품(21%), 체험학습 연계 상품(16%), 문화 관련 상품(13%), 가족 여행 상품(11%)순으로 답했다.▲응답자의 60%는 춘천에 대한 이미지로 닭갈비, 막국수 등 특색있는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를 들었고 데이트, 가족여행을 하기 좋은 도시(40%), 수려한 자연 경관 도시(28%), 젊은이들의 문화도시(18%), 레저스포츠도시(16%)순으로, 응답자의 73%는 춘천을 당일 여행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춘천에 대한 거리감도 많이 좁혀져 남자 76%, 여자 73%가 춘천을 가까운 곳으로 느낀다고 답하고,10명 중 7명(68%)은 춘천을 출, 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생각하고 있고, 4명(39%)은 이사 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12%p이다.시는 이번 조사에서 레고랜드, 로프웨이, 소양스카이워크, 어린이글램핑장 등 의암호와 연계한 자연친화형 관광시설 확충이 주 관광지역인 수도권 시민들의 취향과 부합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한편 시민A씨(55세)는 도가“지역에 세계최대 섬에 조성되는 레고랜드가 ‘17년 개장되면 국내외 관광객 연간 200만 명, 신규 일자리9883여개창출된다고 했다며 시는 내수 진작을 위한 준비 대책 등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들이 참여 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도와 시가 소통과 협업 강화하여 공조 체제를 극대화하여 춘천시가 명품 관광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