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구성 복지 지원 시스템 구축 맞춤형 서비스 전환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 읍면동 복지 지원 시스템이 주민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된다.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 민간 자문단 10여명을 포함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읍면동 복지전담팀 신설과 주민 방문과 상담을 통한 통합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읍면동에 기존 복지인력과는 별도로 업무가 특성화된 복지전담팀을 신설, 각 가정 방문을 통한 생활실태 파악, 상담 등을 통해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제 때 통합 지원한다.시는 복지서비스는 지속 확대되고 있으나 피부로 느끼는 만족도는 낮아 이런 문제를 현장 밀착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읍면동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해 지역별로 복지 거점(허브)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특히 주민 밀착 지원을 위해 복지 급여나 민원을 처리하는 기존 복지팀과는 별도로 해당 거점별로 별도 복지직 6급을 포함, 3명 이상의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의 보조 인력이 포함된 맞춤형 복지팀이 추가 설치되어 복지 인력이 대폭 충원된다.이들 전담인력은 수시로 관할 구역 내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실제 필요한 지원과 사후 관리까지 맡아 사각지대를 원천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이어 적극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 3년 이내 전보를 제한하는 전문직위제 활성화, 복지업무 경력자 읍면동장 임용 목표제 시행,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명칭 개편 등의 후속 절차도 뒤따른다.시관계자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을 올 하반기 5곳 9개 읍면동부터 시작으로 2018년까지 11곳 25개 읍면동 전체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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