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태평로 본관 잔류할 듯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삼성생명이 ‘태평로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7월 중순부터 약 4~5주에 걸쳐 서초 사옥으로 이주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현재 태평로 사옥에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7월 15일이나 22일께 이사가 시작돼 8월 중순에 서초사옥으로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1983년 준공된후 32년간 삼성생명이 사용해 온 태평로 사옥은 겉면에 붉은 대리석을 붙이고 타원형으로 디자인한 외관이 특징적이라 삼성그룹의 상징처럼 여겨졌다.그러나 삼성생명이 지난 1월 전격적으로 ㈜부영과 사옥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태평로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됐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