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험 평가기준 강화 영향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RBC 비율이 1년새 25.2%포인트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RBC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RBC 비율은 267.1%로 3개월 새 17.7%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보험사의 가용자본이 6989억원(-0.7%) 감소한 반면, 요구자본은 2조2055억원(5.9%)이나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금감원 관계자는 “건전성이 우려되는 보험회사는 자본 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사별로는 생보사의 RBC 비율이 278.3%로 3개월 새 18.8%포인트 줄었고, 손보사의 RBC 비율은 244.4%로 같은 기간 15.4%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전체 보험사 RBC 비율이 292.3%에서 261.1%로 25.2%포인트 하락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