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라크와 290억원 규모 수출 계약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대웅제약이 중동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대웅제약은 30일 요르단 및 이라크 현지 유통사인 ‘이븐 씨나 드럭스토어’와 6개 품목을 5년간 약 290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수출 품목은 △우루사(간 기능 개선제) △올로스타(고지혈증 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대웅피타바스타틴칼슘정(고지혈증 치료제) △곰세핀(항생제) △로맨씨산(비타민) 등이다.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이븐 씨나는 요르단 및 이라크에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2015년 이란에 성장호르몬제인 케어트로핀으로 첫 진출한 이래 중동의 여러 국가에서 허가등록을 진행하고 있다.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이번 수출 계약으로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추가적인 해외수출로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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