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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치의 탄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타악과 춤, 소리 등으로 엮은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김치의 일생’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갯돌에서 지난 4월 ‘주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와 6월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에 이어 세 번째 무대를 펼치게 된다.작품의 내용은 농부의 손에서 낳고 자란 엉뚱하고 귀여운 김치를 코믹터치 기법으로 의인화하여 신명나는 웃음보따리를 선사할 예정으로, 풍물놀이를 비롯해 땅, 바다, 김장하는 날, 지명수배, 잔치, 대동놀이의 김치에 대한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릴 7개 마당으로 구성됐다.특히 중간 중간 관객들이 타악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온 퍼블릭 프로그램인 ‘나도 배우다. 두드리고 뛰고 놀자’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공연 무대에 함께함으로써 더욱 뜻 깊은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공연 입장료는 3000원이며, 공연예매 및 안내문의는 극단 갯돌이나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