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멕시코·인도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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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멕시코·인도 허가 획득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6.09.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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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매 목표…신흥시장 진출 확대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남미 6개국 진출에 이어 멕시코와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어어 가고 있다.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해 멕시코와 인도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신흥시장에도 K-뷰티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제공)
멕시코와 인도는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대웅제약은 2017년 현지 시장에 나보타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멕시코의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남미 내에서도 브라질에 이은 2위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고, 경제적 성장에 따라 미용 시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돼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또한 인도는 대웅제약이 직접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국가로, 아시아에서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가 5위권에 들면서 약 12억명의 인구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미용시장에서 추가적 성장가능성이 큰 국가 중 하나다.나보타는 현재까지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수준의 수출 계약이 체결돼있으며,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아시아 및 남미에 판매되고 있고, 2018년에는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부장은 “태국, 필리핀 등 초기에 나보타가 발매된 국가에서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와 인도에서도 허가를 획득하게 돼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나보타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발매해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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