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하락' 코스피 체력 소진?…6P↓ 17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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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하락' 코스피 체력 소진?…6P↓ 1751P
  • 매일일보
  • 승인 2010.07.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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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58.01)보다 6.72포인트(0.38%) 낮은 1751.29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2년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지수는 이날 하락 반전했다. 지수 하락은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1754.71포인트로 3.30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대외 악재가 장 초반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나타났다. 외국인이 주식을 샀지만 기관은 매도세를 나타냈다. 투신권은 펀드 환매 압력 탓에 대거 매물을 내놨다.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이 펀드를 환매했다.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했지만 오전 11시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중국증시와 함께 재차 하락했다.

지수는 장중 1748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낙폭을 줄인 지수는 결국 1751포인트에 도달했다.

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과 물가지표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특히 낮게 발표된 중국물가지표는 물가상승 압력 둔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관은 4262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일 연속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이 이날 하루 동안 4694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4025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499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162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1.94%), 운수창고(1.78%), 통신(1.45%), 비금속광물(1.17%)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의약품(0.72%), 기계(0.45%), 운수장비(0.02%)는 올랐다.

이상기후로 인한 비료 수요 증가 기대감이 비료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조비가 상한가를 쳤다. KG케미칼(8.13%), 남해화학(5.63%), 삼성정밀화학(2.77%), 효성오앤비(2.64%)가 2% 이상 올랐다.

오는 19일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주가 올랐다. 마니커(5.02%), 하림(1.78%), 동우(0.12%)가 일제히 상승했다.

수족구병 사망자 발생 소식에 백주 관련주가 올랐다. 루티즈가 상한가를 쳤다. VGX인터(7.89%), 대성미생물(5.40%), 파루(4.77%), 고려제약(4.21%), 팜스웰바이오(3.59%)가 3%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82%), LG화학(0.16%)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99.97)보다 1.76포인트(0.35%) 높은 501.73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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