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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및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중국, 미국, 일본 등 9개 국 24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833만 달러의 수출계약(MOU 포함)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수출상담회에는 전남지역 72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참가했다.상담회 결과 나주 골든힐이 미국 키 트레이딩(KHEE TRADING)과 300만 달러, 고흥 한성푸드가 일본 해태퍼시픽과 200만 달러, 강진 푸드코리아가 미국 우보(WOOBO LLC)와 100만 달러, 순천 창대푸드가 태국 에이스푸드와 100만 달러, 총 7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맺었다.수출계약은 담양 안복자한과의 한과류 50만 달러, 장성 북하특품사업단의 장류 29만 달러, 순천 마린테크노의 콜라겐 제품 26만 달러, 담양 명진식품의 스넥류 13만 달러, 해남 OK라이스센터의 쌀 5만 달러, 고흥 한성푸드 10만 달러, 총 133만 달러에 이른다.이번 농수산식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aT전남지사, 전라남도 해외통상사무소 등과 연계해 이뤄졌다.특히 전라남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에서 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를 바이어 상담장에 상주시켜 수출 애로사항 자문을 하고, 농수산식품의 FTA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번 상담회에서는 또 현장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총 24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바이어들의 수출기업 현장 방문에서 추가 상담이 진행돼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다양한 농수산 수출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거래선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들의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우수한 해외 바이어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