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대비 ELW 거래대금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20%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30%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대비 ELW 거래대금 비율은 32.8%였다.
시장 대비 ELW 거래대금 비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ELW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하루 평균 상장종목 수는 지난해 연말(4277개)에 비해 약 40% 늘어난 6083개를 기록하는 등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ELW 상장종목 수는 6326개다. 콜 ELW는 5105개(지수형 823개), 풋 ELW는 1221개(지수형 711개)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동일 기초자산에 대한 상장종목 수가 늘어나면서 발행사(및 유동성 공급자) 간 투자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ELW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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