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9% 상승… 상위사 영업이익 크게 낮아져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올해 3분기 제약업계는 전반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상위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분할 또는 영업실적 집계 기준 변경으로 일동제약[249420]·일양약품[007570]·휴온스[243070]를 제외한 78개 제약사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9조8519억원) 대비 10.7% 증가한 10조9011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461억원) 대비 4.9% 증가한 9926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7355억원) 대비 76.6% 증가한 1조2987억원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은 매출 대비 다소 낮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내실면에서 외향적인 성장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순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했는데, 이는 영업 외 요인에서 비용을 절감했거나 별도의 수익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회사는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씨티씨바이오[06059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서울제약[018680], 코미팜[041960], CMG제약[058820], 이수앱지스[086890], 메지온[140410] 등이었고, 적자로 전환한 회사는 동성제약[002210], 바이넥스[053030], 진양제약[007370], 메디포스트[078160], 우진비앤지[018620] 등이었다.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회사는 종근당[185750], 한미약품[128940], 한독[002390], 신풍제약[019170], 명문제약[017180], 코오롱생명과학, 씨티씨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에스텍파마[041910], 코미팜[041960], CMG제약 등이었고, 적자로 전환한 회사는 JW중외제약[001060], 녹십자엠에스[142280], 동성제약, 바이넥스[053030], 경남제약[053950], 진양제약, 메디포스트, 슈넬생명과학[003060], 메지온[140410] 등이었다.매출액 1위는 유한양행[000100]이 차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