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SK텔레콤은 매장에서 신용카드 할인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T스마트카드(T smart car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T스마트카드는 고객이 주변의 어떤 매장에서, 어떤 카드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놀이공원, 미용, 영화, 외식, 워터파크, 카페, 주유, 마트 등 총 8개 분야의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의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2㎞까지 검색이 가능하며, 지도 혹은 매장명 검색을 통해 원하는 곳을 별도로 검색할 수도 있다. 올해 중 공연, 베이커리, 쇼핑, 여행, 자동차, 숙박 관련한 할인 정보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신용카드 사용 내역도 자동으로 저장해 이용자들의 스마트한 소비 생활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이용 가능한 카드사는 하나SK·BC·삼성·롯데·현대·씨티·KB·신한 등 8개 사다. SK텔레콤은 향후 카드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A, 갤럭시S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내달 중순까지 SK텔레콤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2.0버전 이상의 WVGA 해상도 스마트폰 모두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T스마트카드 앱은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앱은 무료로 제공된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소비자들의 금융 생활과 혜택들이 다양화 됐지만 혜택의 홍수 속에서 역설적으로 고객들의 스마트한 소비생활은 더욱 어려워진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T스마트카드 서비스 출시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