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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30회 약의 날’에서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이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30회를 맞이한 ‘약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1953년 11월 18일 약사법 제정을 기념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 8개 단체가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종욱 부회장은 G7신약개발사업 총괄기획위원,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기술로드맵을 제시하고 국내 제약산업 혁신, R&D 투자 확대 등에 대해 선구적 역할을 했다.특히 보톨리눔톡신제제 ‘나보타’는 현재까지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고,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18년 미국에서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스타’의 개발, 항생제 ‘메로페넴’의 경우 미국 FDA의 ‘ADNA 승인’을 받는 등 주요 제품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더불어 이 부회장은 석천대웅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아 우수 학술연구 및 의료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과학자를 지원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제약업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조성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이종욱 부회장은 국민건강과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여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신약 개발연구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공로로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종욱 부회장은 “국내 제약산업 분야에서 40여년간 국민건강을 위한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에 집중해온 노력이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훈장을 수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