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3분기도 (실적 개선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3분기 말 혹은 4분기께나 돼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8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실적설명회를 열고 "3분기에는 의미있는 손익 개선이 힘들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사장은 "휴대폰, TV, 가전 등 3대 사업 가운데 휴대폰, TV 사업이 부진했다"며 "그 가운데서도 본질적인 요인은 휴대폰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4조4097억 원, 영업이익 1262억 원, 당기순이익 8564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