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연주자 '최 진'이 12월 15일 저녁 8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41번째 독주회를 연다.<絃을 그리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정악가야금과 생황, 양금이 함께 연주하는 ‘별곡’, △가야금산조에 첼로가 어우러지는 2중주곡 ‘메아리’, △ 21현을 위한 독주곡 33번 ‘바다’, △ 25현으로 연주하는 ‘아리, 아리 령(嶺)이 연주된다.
최 진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주회로 12현 전통가야금부터 개량된 21현, 25현까지의 다채로운 가야금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최 진 교수는 “이 음악회를 통하여 개량된 가야금 소리의 아름다움을 비교해 가며 감상하기 바란다"면서 "우리음악 국악에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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