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별 교육 프로그램 제공…3년간 4500여명 참여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의 교육기부 활동이 교육부의 공인을 받았다.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13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년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한 해 동안 교육기부에 기여한 기업·공공기관·단체·대학·개인 등을 포상해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종근당고촌재단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재교육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종근당고촌재단은 2014년부터 종근당 창업주인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1973년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고촌 이종근기념관을 운영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어린이 약사체험’, ‘제약회사 연구원 체험’, ‘큐레이터 직업체험’, ‘비주얼 씽킹 워크샵’, ‘캘리그라피 워크샵’등 대상별·유형별로 특화된 5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3년간 총 163회 4500여명에게 교육기부를 실시했다.종근당고촌재단 관계자는 “금전적인 기부도 중요하지만 인재들의 미래와 진로선택을 위한 교육기부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켜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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