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2일 안드로이드OS 사용자가 100만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보급된 스마트폰용 OS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iOS(아이폰), 윈도모바일, 심비안, 블랙베리OS 등을 제치고 단기간에 국내 최고 점유율의 '대표' 스마트폰 OS로 발돋움한 셈이다.
지난 2월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안드로이드OS는 제조사별 전략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된 지난 5월부터 급성장했다. 5~7월 SK텔레콤 안드로이드폰 가입자는 각각 약 15만, 26만, 55만 명씩 증가하며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10여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추가 출시하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등 혁신 방안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무선인터넷 생태계를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트위터(www.twitter.com/androidt)에서 '안드로이드 100만 돌파 기념 파티' 이벤트를 5일까지 벌인다.
이벤트 내용을 다른 트위터 이용자에게 입소문 내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안드로보이 피규어(5명), DJ DOC 풀사이드파티 입장권(5명), 워커힐 수영장 입장권 각 2매(5명)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9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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