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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을 지역구로 둔 맹정호(1선거구), 김종필(2선거구) 도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주요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외부재원 유치 전략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시는 우선 지역 현안사업인 서산-대전고속도로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지역 특성화 대학과 고용노동지청의 유치,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 제정 등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건의하고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유치와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자동차 특화산업단지 조성,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아울러 국도대체 우회도로 성연-인지 구간 개설과 국도38호선 명지중-독곶 1교차로 확·포장, 국도32호선 잠홍교차로 입체화도로 개설, 국도29호선 대산 우회도로 개설, 서산대산항 임항도로 개설 등의 도로 인프라 구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서산대산항과 중국 룽청항로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올해 상반기에 차질 없이 취항할 수 있도록 충남도‘도내 항만 활성화 지원 조례’의 조속한 개정과 도비확보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이밖에도 양유정공원 리모델링 사업, 쌀산업 시설장비 보완 지원사업, 중소유통 물류센터 건립 지원사업, 해미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의 추진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여기 있는 도의원들이 애향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한 덕분에 지난해 서산시가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이번 간담회에서 오갔던 의견들은 서산시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도의원들은“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며“오늘 같은 대화의 장이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