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HVDC 융합 클러스터 구축… 해당 산업 디지털화 위한 협업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전력공사[015760]와 GE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고압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전력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문봉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제프 이멜트(Jeff Immelt) GE 회장 △강성욱 GE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수전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하여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초고압 대용량 송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직류중심의 전력시스템은 교류전력에 비해 장거리 송전 시 전력손실과 유도 장애가 낮아 전력 설비 건설의 경제성과 수용성이 높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글로벌 기업 GE와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최초로 공동투자로 전력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가 국내 HVDC 사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에너지밸리가 세계적 에너지신산업 Hub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