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0.64달러·두바이유 49.02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재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0.20달러 하락한 배럴 당 48.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일과 비교해 0.32달러 내린 배럴 당 50.64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보다 1.40달러 떨어진 배럴 당 49.02달러를 보였다.미국 원유 재고 역대 최고치 기록은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원유 재고는 美 에너지 정보청(EIA)이 주간 원유 재고 집계를 시작한 1982년 이래 최고치인 5억3300만 배럴을 기록했다.3월 셋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원유 수입 및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와 비교해 495만여배럴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의 원유 수입량은 전주보다 90만2000배럴 늘어났으며 원유 생산량은 2만여배럴 증가했다.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2억4300만배럴, 1억5500만배럴로 확인됐다. 이는 각각 281만 배럴, 191만 배럴 감소한 수치다.다만 미국 달러화 약세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11% 내린 99.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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