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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국내 대표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가 영국의 여행정보사이트 '핸드 러기지 온니(Hand Luggage Only)'에서 추천한 한국(서울) 관광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이 사이트는 이 달 초 기사를 통해 서울에서 보고 즐길 14가지 환상적인 것들을 정리 소개하면서, 경복궁, 창덕궁, 인사동, 명동, 한강 등 서울지역 주요 명소와 함께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에버랜드를 추천했다.'핸드 러기지 온니'는 세계 여러 나라와 주요 도시의 여행기, 추천 장소, 음식, 사진 등을 엄선해 소개하는 영국 여행전문 사이트로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어권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 정보 채널로 알려져 있다.이 사이트는 에버랜드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이며, 에버랜드 방문은 한국에서 하루를 보내는 환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한국에서 개별자유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버랜드로의 여행을 강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에버랜드에는 자유롭게 개별 여행을 즐기려는 외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가족, 친구 등과 같은 소규모 단위의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에버랜드에 개별자유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은 약 20만 명으로 전체 입장객 대비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영어권인 미주, 유럽지역 개별 여행객의 경우 60% 이상 늘어나 증가폭이 더욱 컸으며, 올해에도 3월말 기준 누적 입장객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추천을 계기로 동물, 식물, 어트랙션이 융합된 강점에 튤립축제, 장미정원, 유럽풍 노천 카페 '홀랜드 빌리지', 음식과 같은 세계 여러 나라 대표 문화와의 접목 사례를 확대해 외국인 이용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또한 항공사, 카드사 등과의 제휴 활동과 함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외국인 타깃 마케팅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