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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소장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함께 제7회 의병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당진지역 항일독립운동과 사적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가 열리는 당진은 일제의 무력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전원이 전사한 소난지도 의병항쟁을 비롯해 1919년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과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곳이며, 이외에도 당진청년회와 당진청년동맹의 청년운동과 신간회 당진지회 활동 등 사회운동도 활발했던 지역이다.당진시는 지역의 사적지 정비와 기념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 박경목 관장은 당진지역에 산재해 있는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에 주목하고 현황을 정리하는 동시에 이들의 활용 방안과 활용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는 당진지역의 사적지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자원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예정된 이번 학술대회는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