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가입고객 100만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24일 판매를 개시한 갤럭시S가 출시 79일만인 지난 10일 100만가입자를 돌파, 국내 시판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모델이 됐다고 12일 전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향후 갤럭시S가 안드로이드 2.2버전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속도와 브라우징, 모바일 오피스 등의 기능이 더욱 향상 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되는 만큼 가입고객이 꾸준히 늘어 올 연말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SK텔레콤에 의하면 갤럭시S 신규가입고객 중 76%가 올인원 55이상 요금제에 가입했으며 55%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
또한 이용고객은 20대와 30대가 각각 28%와 34%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 연령별 세부 분포로는 40대가 17%, 50대 이상이 9%로 나타났다.
아울러 갤럭시S 가입 고객 중 여성 비율은 7월에는 32%에 불과했으나, 8월에는 42%로 증가했는데 이는 8월 출시된 ‘스노우화이트’ 모델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스노우화이트’ 구매 고객 중 55% 이상이 여성고객이었던 것.
더불어 SK텔레콤은 “연내 삼성전자를 통해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2.2(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가 시행 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속도·메모리·브라우저·모바일 오피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할 경우 갤럭시S의 단말 실행속도는 이전 버전 대비 최대 5배까지 향상되고 내장 메모리뿐만 아니라 외장 메모리에도 애플리케이션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안드로이드2.2 버전에서는 기업솔루션 기능이 강화, 일정·주소록 등의 원활한 검색 및 동기화를 지원하고 원격 데이터 삭제 등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돼 모바일 오피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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